충북 청주 KTX 오송역 철로 아래 공간, 이른바 '선하 부지'를 활용하는 사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본격 추진됩니다. <br /> <br />유럽 철도역 선하 부지를 둘러본 김영환 충북지사가 오송역도 국토 중심에 있어 지리적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내년 초까지 회의실 등을 만들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우 기지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국 런던에 있는 세인트판크라스 역입니다. <br /> <br />국제 고속철도 유로스타의 영국 출발·종착역으로 매일 수많은 관광객과 직장인 등이 이용합니다. <br /> <br />1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이 역의 특별한 점 가운데 하나는 바로 철길 밑에 자리 잡은 선하 부지. <br /> <br />선로 아래 부지에 각종 상가가 있어, 역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영환 충북지사는 이 선하부지를 견학하고 KTX 오송역에 벤치마킹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송역도 KTX 분기역으로, 이용객 수는 물론 지리적으로도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. <br /> <br />시범적으로 다목적 공공시설인 회의실을 만들어 수요를 확인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김영환 / 충북도지사 : 오송에 이것을 만들게 될 경우에는 나는 그 수요가 폭발적일 거로 생각하거든요. 해봐야 하겠습니다만, 전국에서 1시간 거리에 와서 여기서 회의하고 돌아갈 수 있는 콘퍼런스룸으로 (일단)….] <br /> <br />오송역 선하부지 사업은 코레일에서 철도 보호구역 행위 허가가 나는 대로 착공할 예정으로, 늦어도 내년 3월까진 공사를 마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에는, 오송역 철로를 떠받치는 콘크리트 기둥에서 2m 정도 거리를 두고 구조물을 설치하기 때문에 열차 운행과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충청북도는 판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처음으로 도입하는 열차역 선하부지 활용이 유휴공간 활용이라는 효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원인식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성우 (gentl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110721083640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